동유럽 관광 명소

이번에는 헝가리에 대해 안내해 드릴까 합니다.

부다페스트로도 유명한 헝가리에는 과연 어떤 관광 명소들이 있는지

이 시간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부다지구 어부의 요새

부다지역의 세체니 다리와 머르기트 다리 사이 언덕에 위치한 어부의 요새는 

부다페스트 최고의 전망대라고 불려요.

국회의사당을 비롯해 페슈트 지역 주요 명소들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고, 

밤에도 출입이 가능해 부다페스트의 야경 관람으로 유명한 곳이죠.

19세기 시민군이 왕궁을 지키고 있을때 도나우 강의 어부들이 이 요새에서 

강을 건너 침입하는 적을 막았다고 전해져 '어부의 요새'라는 이름이 붙여졌어요. 

* 화려한 건물양식으로 '부다페스트의 디즈니랜드'라고 불리기도 한답니다.

* 1층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고 2층은 유료 운영되고 있어요.

* 중세에는 어부들이 도나우강에서 왕궁 지구에 있는 어시장으로 가는 지름길로 사용되었다고 해요.

* 고깔모자 모양을 한 일곱 개의 탑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건국 당시의 7부족을 상징한답니다.

* 낮에 가도, 저녁에 가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곳곳에 사진 포인트가 많으니 놓치지 마세요!

홈페이지 : http://www.fishermansbastion.com

연락처 : +36 1 458 30 00

오픈 시간 : 09:00-23:00

2. 성 이슈트반 성당

헝가리에 기독교를 전파한 초대 국왕 이슈트반 1세를 기리고 헝가리 건국 1000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성당.

부다페스트 내에서 가장 큰 성당으로써 1851년부터 1905년까지 약 500년에 걸쳐 완공되었지요.

전형적인 네오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이며, 건물 중심에 중앙 돔이 위치한 그리스 십자가 형상의 구조이다.

* 성의 높이는 약 96미터인데, 이것은 헝가리가 건국된 해인 896년의 96을 의미해요.

* 성당의 정궁 위에는 오른손에 홀을, 왼손에 구슬을 들고 있는 성이슈트반의 동상이랍니다.

* 제단 뒤에 '성스러워지는 오른손' 이라고 불리는 이슈트반의 오른손 뼈가 안치되어 있어요.

홈페이지 : http://en.bazilika.biz/

연락처 : +36 1 311 0839

오픈 시간 : 월~토 09:00~17:00 일 13:00~17:00

3. 부다 왕궁

끊임없이 외세의 침략을 받아온 부다 헝가리 역사와 운명을 함께 한 왕궁.

13세기 요새로써의 목적을 위해 해발 167m의 가파른 언덕위에 세워졌으며,

17세기에는 합스부르크가의 왕궁으로 이용되었어요.

수세기간의 역사동안 파괴와 재건이 반복되었고, 현재는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 도나우 강 쪽의 정원 입구에는 헝가리 민족의 상징인 전설의 새 '투룰' 조각상이 있어요.

* 정원 중앙에는 오스만투르크를 무찌른 외젠 왕자의 청동상이 있답니다.

* 낮 보다는 야경이 아름다우니 경치 감상을 목적으로 한다면 밤에 방문하는것이 좋을 듯 해요.

* 왕궁과 정원 입장료는 없고, 박물관, 미술관 입장료는 있어요.

* 부다 왕궁의 건너편에는 대통령궁이 위치해있는데, 이 건물 지붕에 새겨진 'MDCCCVI'는 설립연도 1806년을 의미한답니다.

* 근처에 위치한 천재 작곡가 베토벤의 동판이 새겨진 노란색 건물 국립 댄스홀도 놓치지 마세요!

('엘리제를 위하여'와 '월광 소나타' 를 연주한 곳)

홈페이지 : www.mng.hu/en

연락처 : +36-20-439-7325

오픈 시간 : 박물관: 10.00-18.00

요금 : 왕궁과 정원은 무료 개방, 박물관 요금은 http://www.mng.hu/en/information 참고

위치 : 지하철 1~3 Deak ter역에서 버스16번 타고 디스광장 하차.

4. 세체니 다리

부다와 페슈트를 이어주는 '부다페스트'라는 도시 자체를 상징하는 다리.

1849년 세체니 이슈반트 백작의 아이디어와 건축가 애덤 클라크의 합작으로,

당시 헝가리 경제와 사회 발전의 상징이었습니다.

영화 'Gloomy Sunday' 의 배경으로도 등장해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아졌으며,

현재는 백만불짜리 야경을 선사해주는 헝가리의 대표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 체인브릿지, 체인다리라고도 불리는데, 밤에 다리를 밝히는 500여개의 전구가 

마치 사슬처럼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 다리 위의 사자 조각상과 다리에서 부다 왕궁과 국회의사당, 어부의 요새 등을 볼 수 있어 

최고의 포토 스팟이랍니다.

* 마찬가지로 주경보단 야경의 경관이 아름다워요.

위치 : 지하철 1/2/3 Deak ter역 하차. 지하철1호선 Vörösmartytér역에서 도보5분

5. 바치 거리

우리나라의 명동과 비슷한 느낌의 지역으로, 페스트지역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에요.

다양한 레스토랑, 카페, 쇼핑, 기념품점이 가득해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기 더 없이 좋은 곳이죠.

* 헝가리는 EU 가입국가지만 자국 화폐인 포린트(HUF)를 사용. 

이를 환전하기 위해 환전소를 이용할 때 환전소마다 수수료가 천차만별인데 반해, 

바치 거리의 '인터체인지'는 수수료를 받지 않아요.

* 디저트 카페인 '언너 카페(Anna Cafe)'와 '제르보(Zserbo)'가 유명해요.

* 움직이는 목각 인형 가게, 드레스 가게 등 재미난 가게들이 많으니 천천히 구석구석 둘러보는 것이 포인트

* 호객 행위가 활발하나 상품의 질적인 면이나 가격적인 면에서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으니 

당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특히 무료로 나눠주는 사은품인줄 알고 받았다가 강매를 당하는 경우가 많아요.

오픈 시간 : 평일 06:00시~18:00시, 토요일 06:00~14:00시

위치 : 지하철 1, 2, 3호선이 모두 만나는 Deák Ferenc tér 역에서 내리면 바로

6. 부다페스트 중앙시장

1897년 처음 개장한 부다페스트 내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이에요.

이색적으로 꾸며진 주황색 외벽과 철제 골조로 이루어진 높은 천장이 매력적인 분위기를 풍겨요.

지하에는 대형 슈퍼마켓이 위치해 있고, 1층에는 고기와 과일, 채소등을 판매하는 식품점,

2층에는 헝가리 전통 인형이나 수제 레이스등을 파는 양품점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패스트푸드를 판매하는 푸드코트가 있어요.

* 노천이 아닌 실내에 위치해 있어 날씨에 상관없이 편안하게 이용 가능하답니다.

* 중앙시장의 가장 큰 묘미는 먹거리의 가격이에요. 

상상을 초월할 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는 로컬 푸드를 마음껏 즐겨 보세요.

오픈 시간 : 평일 06:00시~18:00시, 토요일 06:00~14:00시

위치 : 메트로 kalvin ter역에서 내려서 다뉴브강을 향해 큰길 따라가면 됨.

http://www.goodfon.su/wallpaper/cepnoy-most-secheni-szchenyi.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