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아시아의 교차로 위치해있는 터키는

히타이트에서 로마, 비잔틴 제국, 오스만 대제국에 이르는

다양한 역사와 문화가 거쳐간 곳입니다. 

초대교회의 흔적이 남아있어 많은 성지 순례객들이 방문함과 동시에

오스만 투르크제국의 화려했던 이슬람 문화로 인해 현재는 이슬람 국가로 자리잡았습니다.

1. 아야소피아, 성 소피아 성당

'성스러운 예지' 라는 뜻의 아야소피아 박물관은

​로마 성베드로 성당이 지어지기 전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성당이였습니다.

​그리스 정교의 대표적인 장소였다가

1453년 오스만 제국에 의해 이슬람 사원으로 바뀌었어요.

​이후 1934년 아타르튀르크에 의해 박물관으로 지정되었고,

​현재는 옛 상태를 그대로 보존하는 방식 덕분에 옛 성당의 모습도 간간히 볼 수 있어요.

* 오전 9시 30분부터는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니 오픈시간인 아침 9시에 맞춰 가는 것이 좋아요.

* 엄지손가락을 구멍에서 안빼고 몸을 한 바퀴 돌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소원의 기둥'이 있어요. 

* 돔 천장에는 아랍어로 된 코란 구절을 볼 수 있고 성당 벽 위쪽에는 이슬람 문자가 있어요. 

* 2층으로 이동할 때는 여왕이 이동하던 통로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아요. 

2층의 난간 정 가운데에는 여왕이 기도하던 자리가 있어요.

홈페이지 : http://ayasofyamuzesi.gov.tr

연락처 : +90 212 522 1750

오픈시간 : 4월 15일 - 9월 30일 09.00-19.00 (마감 18.00)

10월 1일 - 4월 14일 09.00-17.00 (마감 16.00)

요금 : 일반 30TL, 12세 이하 무료, 오디오 가이드 (한국어) 20TL

위치 : 트램바이T1 술탄아흐메트 역에 하차.트램방향 오른쪽으로 도보 2분

2. 돌마바흐체 궁전

보스포러스 해협에 위치한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을 모티브로 바로크 양식의 화려한 멋을 더한 궁전.

​해협에 맞닿아있기 때문에 바다를 품은 궁전이라고도 불리며,

​궁전의 내부에는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선물인 4.5톤의 샹들리에가 있어요.

'가득한 정원'이라는 뜻으로 19세기 술탄 압둘메시드에 의해 새롭게 건립된 이 궁전은,

​멋진 건물과 공원뿐만 아니라 보스포러스 해협을 따라 길게 뻗어있는 길을 걷다보면

너무나도 아름다운 광경에 빠져 들게 됩니다.

​* 내부의 모든 시계는 9시 5분을 가리키고 있는데, 초대 대통령 아타튀르크의 사망 시각을 기리기 위함이예요.

* 내부의 사진촬영이 절대적으로 금지되어 있어요.

* 영화 타이타닉의 두 주인공이 만나는 장면의 계단이 이 궁전의 계단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고 해요.

​당시 촬영을 위해 터키 정부에 협조를 구했으나 불허하여 동일한 계단을 따로 만들었어요.

* 가이드 없이는 출입이 불가능하며, 입장권에 가이드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어요.

홈페이지 : http://www.dolmabahcepalace.com/

연락처 : 0212 236 3577

오픈시간 : 9:00~16:00

요금 : 일반 40TL, 학생5TL (국제 학생증 필수)

위치 : 에미노뉴, 탁심에서 버스를 타고 카바타쉬 부두에서 하차한 후 도보 10분

갈라타교에서 차로 5분

3. 술탄 아흐메트 자미 (블루모스크)

​ 

터키에서 가장 중요한 이슬람 사원으로, 이스탄불 관광의 꽃이라고 할 수 있어요.

모스크(이슬람 사원) 안에 들어가면 푸른색과 흰색의 도자기 타일로 가득한데, 

이 색이 푸른빛을 띈다고 하여 블루 모스크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17세기 오스만투르크 제국의 14대 술탄이 지은 이 모스크의 천장 돔 양측에는 

우뚝 솟은 6개의 첨탑이 있는데, 당시 술탄의 강력한 권력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

* 아야 소피아에서 기독교와 이슬람 문화의 공존을 볼 수 있었다면,

블루 모스크는 경건하고 장엄한 이슬람 문화 자체를 느낄 수 있어요.

* 종교적 성향이 매우 강한 건축물이기 때문에 입장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남녀 모두 다리가 보이지 않는 복장이여야 하며,

여자의 경우 머리카락이 보이지 않게 히잡을 둘러야해요. (입구에서 무료로 나눠줌)

* 현지인들의 기도시간이 되면 관광객들은 모두 나가야 해요.

자미 입구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기도하고 절하는 이색관경을 볼 수 있어요. 

* '블루 모스크‘라는 이름의 진정한 의미는 야경에서 찾을 수 있어요.

홈페이지 : http://www.sultanahmetpalace.com/ 

연락처 : (0212) 458 4983

오픈시간 : 이슬람의 기도시간 제외되며 아래 시간대만 입장 가능.

08:30~12:30 / 14:00~16:00 / 17:45~18:30 (일요일 휴무)

비용 : 무료

위치 : 트램 술탄아흐멧역에서 하차. 

아야소피아 박물관에서 바브휘마윈 거리를 따라 도보 2분.

4. 톱카프 궁전

한 때 세계를 제패했던 오스만 제국의 술탄들의 거처로 삼았던 궁전이며,

​사치와 향락의 상징인 '하렘'이 있던 장소이기도 해요.

​톱카프 궁전은 1453년 건설을 시작하여 1467년에 완성되었는데,

​이 규모로 당시 세계최강대국으로 명성을 떨쳤던 오스만 제국의 화려했던 전성기를 엿볼 수 있어요.

​현재는 정원, 교회, 전시실, 도자기 박물관등으로 구성되어져 있고

그 중 86캐럿의 물방울 다이아몬드가 있는 보석 전시관이 유명합니다.

* '톱카프'라는 이름은 터키어로 '톱(대포)'와 '카프(문)'이라는 단어의 합성어.

* 톱카프 궁전은 제 1정원(고고학 박물관), 제 2정원(하렘), 제 3정원(전시관)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 전시관마다 줄을 따로 서야하니 유명한 전시관을 먼저 보는 게 좋습니다.

* 하렘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추가 입장료를 내야하고, 오후 4시 이후에는 들어갈 수 없어요.

​또한 반드시 영어나 터키어 가이드와 함께 입장해야 해요.

홈페이지 : http://topkapisarayi.gov.tr/tr

연락처 : (0212) 512-0480 

오픈시간 : 수~월요일 09:00~19:00(11~3월은 17:00까지)

하렘 10:00~17:00

비용 : 25TL (하렘 15TL 별도)

5. 예레바탄 지하 저수지, 지하궁전

이스탄불 최대 규모의 지하 저수지.

​저수지 치고는 너무나도 화려하고 거대하기 때문에 궁전이라고도 불리기도 하는데

​과거 비잔틴 제국 시절, 전쟁 상황에서 8만 리터에 이르는 물을 저장하고 공급했던 시설입니다.

​아름다운 대리석과 화려한 돌기둥으로 장식되어있고 아치형태의 둥근 기둥으로 지하를 떠받치고 있는 구조이며,

​터키 비잔틴제국시절의 권력과 역사를 여실 없이 보여주는 명소입니다.

* 눈을 마주치면 돌이 되어버린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는 메두사 머리가 거꾸로 되어있는 기둥이 가장 유명.

* 내부가 상당히 어둡기 때문에 사진 찍을 때 플래쉬를 잘 이용하세요.

* 336개의 기둥으로 지탱하고 있는데, 이 기둥의 두께와 형태가 모두 다르다고 해요.

홈페이지 : http://www.yerebatan.com/

연락처 : (0212) 522-1259‎

오픈시간 : 매일 9:00~18:30 (4월~9월)

9:30~17:30(10~3월)

요금 : 20TL

위치 : 관광경찰서 맞은 편에 있다.

아야소피아 광장에서 도보 1분. 

6. 그랜드 바자르

구 시가지에 위치한 550년 전통의 터키 최대 재래시장.

​터키 토산품과 보석, 장식품, 양탄자, 도자기 등 5천 개가 넘는 다양한 상점들이 모여 있어요.

​중국 당나라 장안에서 시작되는 실크로드의 종착지가 이 곳이었던 만큼,

​무역의 중심지로써의 역할을 담당해 온 곳입니다. 

* '그랜드 바자르'의 이름은 우리나라에서도 쓰이는 바자회의 '바자(Bazaar)'와 어원이 같아요.

* 이 곳은 다른 곳보다 물건 값이 더 비싸기 때문에 구입할 때 신중해야 해요.

흥정은 필수이며, 호객 행위도 조심하세요.

* 토요일은 일찍 문을 닫으며 종교적 휴일과 일요일은 휴무. 

홈페이지 : http://kapalicarsi.org.tr/

연락처 : (0212) 519 1248

오픈 시간 : 월~토요일 08:00~19:00 (쉐케르 바이람과 쿠르반 바이람 첫날은 휴무)

위치 : 트램 술탄아흐메트역에서 베야즛 방면으로 트램 길을 따라 도보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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