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하면 떠오르는 세계 문화유산이 바로 앙코르와트인데요.

앙코르와트란 대체 어떤 곳이기에 이렇게나 유명한지

클럽리치투어에서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수도의 사원" 이라는 뜻을 가진 앙코르와트는 폭 200미터의 인공수로가 감싸고 있으며

면적이 동서 1.5Km, 남북 1.3km에 달하고 중앙탑은 무려 65m의 높이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신에 비유할 만큼 강력한 왕권을 가졌던 앙코르왕조의 수리아바르만 2세는

자신의 무덤이면서 "수도의 사원" 이라는 뜻을 가진 앙코르와트를 만들었습니다.

12세기에 세워진 앙코르와트는 힌두교에 나타나는 신의 세계를 표현했는데,

넓은 대지 위에 건물을 쌓고 주위에는 둥글게 연못을 파 바다를 표현했으며 

히말라야의 봉우리를 상징하기 위해 건물 둘레에 벽을 쌓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런 힌두교 철학에 불교의 조각 솜씨가 더해져 

웅장함과 섬세함이 함께하는 세계 최대의 종교 유적이 탄생하게 되었어요. 

유적지 전체가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오직 5개의 성문으로만 출입이 가능한 앙코르와트는 

바욘사원과 바푸온사원, 코끼리테라스, 피메아나카스 유적 등이 있습니다. 

특히 바욘사원의 석상 얼굴은 앙코르와트를 상징하는 이미지로도 사용될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앙코르와트는 프랑스 선교사가 맨 처음 발견하여 

신비로운 신의 궁전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발간하였고,

이를 본 프랑스 박물학자가 이 곳을 탐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지역은 1972년부터 외부인에게 폐쇄된 이후 

낮이면 베트남군이, 밤에는 크메루루지의 게릴라가 번갈아 장악하면서 

전화와 약탈로 훼손되어 수 많은 불상이 조각난 채 나뒹굴고 

대부분이 외국으로 유출되어 완전한 복구는 어려운 상태라고 해요.

100% 복구가 될 수 없다는 점이 무척 안타깝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인류의 문화유산인 것을 부정할 수 없는 신비한 앙코르와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