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자유여행 리기산
스위스 리기산
스위스하면 융프라우요흐가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로 융프라우요흐보다 좋았던 리기산..!
‘산들의 여왕’이라고 불리우는 리기산은 올라가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우리는 유람선+등산열차를 이용하기로 하였다.
우리 숙소가 위치해있는 인터라켄역에서 루체른역까지 이동한 뒤
루체른역에서 유람선을 타고 비츠나우역에서 하차. 그리고 등산열차에 탑승하여 리기산을 올랐다.
유레일패스나 스위스패스가 있으면 기차, 유람선, 등산열차, 케이블카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유람선을 타고 피츠나우역에서 내려 등산열차로 갈아탄다.
리기산을 오르내리는 등산열차 ~
등산열차를 타고 리기산을 오르는 중..
사진에서는 느껴지지 않지만 등산열차가 산을 오를 때 경사가 심하여,
창밖 풍경이 마치 비행기가 이륙할 때의 모습 같았다ㅎㅎ
산을 오를 때 스위스의 유명한 방울 달린 소를 볼 수 있는데 사방에서 딸랑딸랑 소리가 난다.
사진을 찍지 못하여 아쉽다..
리기산 정상인 리기쿨름에서 하차하여 바라본 풍경
우리가 타고 온 유람선이 지나다니는 호수도 보이고 굉장히 아름다웠다.
우리는 케이블카를 타는 곳까지 걸어서 내려가기로 하였다.
중간에 보인 리기산을 내려가고 있는 등산열차 ~
걷는 내내 예쁘다, 아름답다, 멋지다는 소리가 멈춰지지 않는다ㅎㅎ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되지 않아 너무 아쉽다..
사실 내려가는 도중 잠깐 길을 잃어버려 이대로 못 내려가는 건 아닌가 하여 조금 무서웠다ㅠㅠ
그래도 금방 케이블카 타는 곳을 찾을 수 있었고 급하게 타고 내려가는데
케이블카가 정말정말 무섭다ㅠㅠ 굉장히 빠른 속도로 내려가는데 바이킹 탈 때의 느낌이..
다같이 소리를 지르면서 내려왔다ㅎㅎ
돌아갈 때는 다시 유람선을 타고 루체른역으로 가 기차를 타고 돌아가면 된다.
리기산은 스위스 일정이 하루 남아 별 기대 없이 한번 가볼까? 하는 생각으로 간 곳인데
스위스 일정 중 제일 기억에 남고 즐거웠던 곳이다ㅎㅎ
산에 올라갈 때나, 산 밑에서 바라본 풍경,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 모두 아름답기 때문에 왜 ‘산들의 여왕’이라고 불리는지 느낄 수 있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걷는 내내 행복함을 느끼게 해준 리기산. 언젠가 다시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