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논설위원이 간다] 목련과 거미 사랑한 남자, 모래밭을 초록낙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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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논설위원이 간다] 목련과 거미 사랑한 남자, 모래밭을 초록낙원으로

수목원은 관광객을 위한 것이 아니다. 사람이 아닌 식물이 주인이다. 내 최종 목표는 생물 보존이다.” 이 수목원 고규홍 이사도 자연존중, 생명사랑에 방점을 찍었다. “민 박사는 나뭇가지 하나, 거미줄 하나 함부로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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