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소매치기는 할머니가 되어서도 손맛을 잊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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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소매치기는 할머니가 되어서도 손맛을 잊지 못했다

소매치기 수천 명을 잡아들인 베테랑 경찰관 오연수 경위(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008년 일본인 관광객의 가방을 열고 돈을 빼내다가 붙잡혀온 조 아무개 여인을 주목한다. 당시 나이는 64세. 그런데 오 경위의 머릿속에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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