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월의쉼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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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월의쉼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질문

그는 내게 미드타운의 관광명소들을 소상히 일러주었다. 그런데도 그날 내가 어디를 방문하고 무엇을 했는지는 기억에 없다. 다만 기억한다, 새해 분위기로 들뜬 맨해튼 한복판에서 홀든을 떠올리며 걷던 그 밤을. 주식 투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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