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큰오빠, 작은오빠까지 경찰 손에 다 죽었어 [박만순의 기억전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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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큰오빠, 작은오빠까지 경찰 손에 다 죽었어 [박만순의 기억전쟁2]

삼촌은 엄지발가락이 없었기 때문에 시신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배재성의 시신은 처참함 그 자체였다. 불에 탄 살점이 옷에 들러붙어 있었다. 배광모는 1998년 근흥면장으로 퇴직, 현재는 문화관광 해설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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