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에서 첩자, 남에선 간첩으로 불린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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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에서 첩자, 남에선 간첩으로 불린 사나이

금강산관광 때도 모시고 가려 했는데, 아버지가 싫다고 했어요. 빨갱이가 지배하고 있는 한 그 땅은 밟지 않겠다는 거였어요. 아버지의 머릿속은 여전히 6.25 중이었던 거죠." 지긋지긋한 '빨갱이 프레임' 벗어나려면 ▲  월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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