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공단’ 이름은 지웠지만 ‘순이의 눈물’은 사라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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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공단’ 이름은 지웠지만 ‘순이의 눈물’은 사라지지 않았다

이곳에서 독산역까지 벚나무길이 이어진다. 유명 벚꽃 관광지로 갈 수 없던 구로공단 노동자들은 경부선 철로 곁 시멘트 담벼락 따라 난 벚나무길을 걸으며 시름을 달래곤 했다. 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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