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의 보석같은 작은 도시 이곳은 시계탑, 성모상, 분수대 등이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반스카 비스트리차 광장이 관광의 핵심입니다. 타트라 산맥근처에 위치한 도시 반스카 비스트리차(Banska Bystrica)는 주로 구리를 캐내는 부유했던 광산도시로 반스카 비스트리차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광장 북쪽에 우뚝 솟은 시계탑이다. 상층부에 설치된 시계의 아래쪽에 더 큰 시계가 있는, 특이한 구조이다. 1542년 성모승천교회의 시계탑이 고장나자 시계를 고치는 대신 새로운 시계탑을 세우기로 결정한 것도 당시 인근 도시들은 모두 2개씩의 시계탑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 1552년 세워진 시계탑은 상층부의 시계만으로 성이 차지 않아 1763년 아래쪽에 더 큰 시계를 추가하는 것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시계탑은 화재 등으로 여러 차례 손상되고 복원되기를 반복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