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른은 스위스 수도이자 베른주의 주도이다. 스위스 중심에서 서쪽, 베른 알프스에서 북쪽으로 20km 떨어진 고원지대에 자리잡고 있다. 독일어를 주로 사용한다. 1848년 스위스연방의 연방시(연방의회 소재지)가 되면서 스위스의 수도가 되었다. 중세시대 거리가 잘 보존되어 있는 구시가지 전체가 198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16세기 르네상스 양식으로 만들어진 116개의 분수가 도시 곳곳에 산재해 있어 ‘분수의 도시’로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