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톤 호수의 끝쪽 헤비츠 온천은 약 1만 2천평의 큰 호수의 물이 모두 천연 온천수로 세계에서 2번째로 큰 호수 온천입니다. 헝가리 말로 헤비츠는 `뜨거운 물`이라는 뜻이며 헤비츠에는 유럽 최대의 천연 온천 호수인 교기온천(Gyorgy)를 중심으로 성 안드레아병원(St. Andrew’s Rheumatology Hospital)  등 치료 센터와 스파 센터를 갖춘 크고 작은 호텔들이 있습니다. 이 온천은 기요르기(György Festetics) 백작의 사유지였으나 1905년 벤첼 라이슐(Vencel Reischl)에 의해 온천수로서의 성능을 과학적으로 검증받아 온천호수로 개발되었습니다. 이곳 온천수는 특히 류머티즘과 신경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온천수는 지하 38.5m 천연 동굴로부터 솟아나며 수온은 43도에 이르지만 수면에서 느껴지는 온도는 계절에 따라 24도 ~ 38도 정도다. 겨울에도 온천이 가능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