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아코 수도원 Subiaco Monastero di San Benedetto
이재성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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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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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3자리코드 ctCode | TVL |
한글 도시명 ctKname | TVL |
영문 도시명 ctEname | LAKE TAHOE |
국가 2자리코드 code2 | IT |
유엔 구분 un_subregion | Southern Europe |
국가명 한글 country_kname | 이탈리아 |
한글설명 expl | 로마에서 동쪽으로 80㎞, 해발고도 410m 지점에 위치한 수비아코 마을 뒷산에 있는 ‘사크로 스페코’(Sacro Speco) 즉, ‘거룩한 동굴’에서 성 베네딕토가 3년간 은수생활을 처음으로 시작한 곳이다. 베네딕도 성인께서 동굴 은수 생활을 하신 다음 비코바로 수도원에 가셨다가 다시 수비아코로 돌아오셔서 그 주변에 12개의 공동체를 세우셨는데, 세월 속에 다 사라지고 성인의 쌍둥이 누이동생의 이름을 딴 지금의 ‘성녀 스콜라스티카 수도원’ 뿐이다. 동굴은 성인께서 떠나신 뒤로도 오백 년 넘도록 버려져 있었는데, 1090년 스콜라스티카 수도원의 ‘팔롬보’라는 수사가 아빠스로부터 이 동굴에서 은수생활을 할 수있는 허락을 얻은 뒤로 수사들이 하나 둘씩 늘어났고 1193년부터는 12명이 사는 정식 공동체가 되었다. 그 무렵 교회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던 교황 인노첸시오 3세의 지원을 받으며 이 ‘거룩한 동굴’ 공동체는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점차 발전해갔다. 프란치스코 성인도 이 거룩한 동굴을 방문하였으며 성인의 초상이 벽화로 그려져 있다. 수도원 내부에는 성 베네딕도가 기도하던 동굴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좁은 동굴 안에는 흰 대리석으로 조각한 청년 베네딕토 상과 돌로 만든 십자가, 빵 바구니, 그리고 장궤틀 하나가 놓여 있다. 성당 내부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성 베네딕토의 일생을 그린 프레스코 벽화로 장식되어 있다. 동굴 밖에는 베네딕토 성인이 은수생활을 하던 중 유혹을 이기기 위해 알몸으로 뒹굴었다는 장미 정원도 그대로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