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토바는 밀라노, 베레치아, 피렌체를 연결하는 삼각형의 거의 중앙에 위치하는 마을이다. 관광도시로서의 가치는 이탈리아 내에서도 상당히 상위에 오지만 유감스럽게도 한국인에게는 지명도가 낮은 곳이지만 14~17세기에 번영했던 만토바 공국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만토바는 에트루리아 인들에 의해 세워진 것으로 추측되며, 이후 로마의 도시(만토바에서 가까운 안데스 Andes에서 비르질리우스가 태어났다)였다가 코뮌 시기가 끝난 후 보나콜지 가문의 봉토가 되었고 마침내 곤자가 Gonzaga 가문(1328-1707)의 영토가 되었는데 곤자가 가문은 만토바를 자신들 공국의 휘황찬란한 수도로 삼았다.

민치오Mincio 강이 이 도시의 삼면을 마치 호수인 냥 둘러싸고 있으며, 북쪽에서 만토바로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이 도시는 인상적인 탑들이 만들어내는 스카이라인을 보여준다이태리 북부 롬바르디아 지방의 도시로 베로나에서 남쪽으로 25km, 모데나에서 북쪽으로 35km, 파르마에서는 동북쪽으로 40km 떨어져 있습니다. 만토바는 로마 시대의 작가 베르길리우스의 탄생지이자 주세페 베르디의 출세작 오페라 <리골레토>의 배경으로 유명합니다. 1328년 곤차가 가가 이 곳을 지배하기 시작하면서 문화적으로 크게 번영하였으며 레오나르도 다빈치, 라파엘로 등이 활동하기도 하였습니다. 이곳은 예로부터 평야지대의 농산물의 집산지로 특색있는 요리로 유명하며 중세 시대의 전성기의 문화 유적들이 많아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