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뢰아 순례 Veria(Berea, Beroea)
국가 2자리코드 code2 | GR |
---|---|
유엔 구분 un_subregion | Southern Europe |
국가명 한글 country_kname | 그리스 |
한글설명 expl | 베뢰아는 현재의 그리스 북부 마케도니아의 베리아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의 도시로 올림포스산 북부 페르미온 산맥 동부의 조그마한 도시입니다. 이 도시는 사도 바울, 실라, 디모데가 기독교 복음을 설교한 신약성경 사도 행전에 4회나(행17:10~11, 13; 20:4) 언급되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제3차 전도여행에서 이 베뢰아의 유대회당에 들러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는데, 이곳 유대인들은 데살로니카의 유대인들에 비해 열린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인 신사적인 사람들이었습니다. 신사적이라는 말은 ‘태생이 좋은’, ‘고귀한’ 이라는 뜻과 ‘관대한’, ‘솔직한’, ‘공정한’ 등으로도 번역됩니다. 사도 행전의 저자는 복음에 대한 테살로니카 사람들의 반응과 베뢰아 사람들의 반응 간의 차이를 언급하였고 당시 베뢰아 사람들의 마음이 열려 있었고 바울과 실라가 진리를 가르치는지를 보려고 날마다 성경을 상고했습니다. ‘상고한다’는 것은 단순히 성경을 읽는 것이 아니라 연구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들은 말씀을 자신의 경험과 생각에 따라 속단하지 않고, 성경에 비추어 수정할 것은 수정하고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임으로써 최종적인 확신을 얻었습니다. 이는 성경이 모든 것을 판단하는 유일하고 최종적인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베뢰아 사람은 독선적이지 않고 맹종하지도 않으며, 마음을 열어 들은 말씀을 성경에 비추어 확인함으로써 성경을 통해 믿음을 얻는 모범적인 신앙 자세를 가진 성경을 최종 권위로 삼아 성경을 닮으려는 참 신앙인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