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스크 시내를 관통하는 독립대로가 시작되는 지점으로 광장을 중심으로 하여 정부청사, 벨라루스 국립대학, 시청과 중앙 우체국, 그리고 가톨릭 성당과 민스크 호텔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정부 청사 앞에는 볼세비키혁명을 일으킨 후 소련 연방 창설의 주도적인 역할을 한 사화주의 혁명가 레닌 동상이 크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현재 광장 전체를 개조하여 현대식 지하 쇼핑센터로 개장하였으며 민스크 관광의 중심지입니다.

독립광장 옆에 위치한 가톨릭 성당으로 외벽이 붉은 벽돌로 지어진 특성으로 인하여 붉은 성당이라고도 불립니다. 공식 명칭은 시몬과 헬렌의 성당으로 1908년에 착공하여 1910년에 완공되었는데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피해를 입지 않은 대표적인 유적입니다.

10월 광장 옆에 위치하고 있고 구소련 당시 2차 세계 대전 전승을 기념하기 위한 전쟁 박물관으로는 최초로 개관된 박물관입니다. 1941-1945년까지의 전쟁 상황에 대한 기록문서와 사진, 전투 상황과 무기, 그리고 유격대들의 활약상을 기록 전시해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전시관은 3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대 순으로 진열되어 관람자들의 역사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전쟁 기간 중 구소련 시대 무기들의 발전 상황을 자세히 알 수 있도록 실물 전시를 해놓고 있으며 전쟁의 참혹함과 조국에 대한 소중함을 후세들에게 유산으로 전해주고 있습니다.

민스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축물 중의 하나로 스비슬러치 강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성령 성당은 1642년 지어진 바로크 양식의 러시아 정교회 사원으로 전쟁의 폐허가 빗겨간 유적 중의 하나로 내부에는 러시아 정교회를 상징하는 많은 성상과 성화가 있어 이를 감상할 수 있고 일요일 오전에 방문하면 예배가 진행되는 것을 참관할 수 있습니다. 내부 참관시 절대 정숙과 모자는 반드시 벗어야 합니다.

민스크 게이트는 민스크의 주요 랜드 마크이자 도시의 상징으로 새로 개조 된 기차역 맞은 편에 서 있으며, 게이트는 없지만 거리로 나눈 2 개의 트윈 세미 스카이 스크래퍼는 도시 입구와 비슷합니다.  NYC의 크라이슬러 또는 울 워스 빌딩과 비교하면 더 작은 규모로 왼쪽 탑 위에는 거대한 시계가 있고, 오른쪽에는 전 소련 시대의 벨로루시 문장이 있습니다.

민스크는 벨라루스 공화국의 수도이자 가장 큰 도시로 11세기부터 기록에 나타나 있는 오래된 도시이며 여러 나라의 분쟁지로서 대단히 복잡한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민스크는 독립국가연합(CIS)의 행정 수도로 벨라루스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국가의 발전을 이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민스크 사람들은 정작 민스크어 보다 러시아어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있어 러시아어를 배우려는 유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 때문에 많이 오는 도시입니다.

벨라우스, 폴란드에서 인기 있는 요리로 감자를 강판에 갈아 계란, 양파 및 훈제, 베이컨 및 소시지를 넣고 혼합해서 쪄낸 요리입니다.

벨라루스 국민 음식이라 여기는 감자 팬케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