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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스트리아 그때 그추억.. 관광청, 위로·재회 희망 캠페인
‘삶을 깨우는 모든 순간’ 공감의 슬로건 변경
잘츠부르크 첼호수, 미터베르크산 등 영상 공유
추억 어린 장소들에 나를 입히는 멀티 페르소나
오스트리아 관광청 ‘삶을 깨우는 모든 순간’ 위로,안부, 응원, 재회희망 캠페인 영상 속 잘츠부르크주 미터베르크 산 전경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삶을 깨우는 모든 순간, 우리 추억하자, 다시 꼭 만나자’

모차르트와 ‘사운드 오브 뮤직’의 고향, 오스트리아가 한국민 등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에게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떠나다, 채우다’라는 슬로건으로 유명했던 오스트리아 관광청은 이번에 ‘삶을 깨우는 모든 순간’으로 바꾸었다고 8일 전했다.

오스트리아 관광청 한국지사는 코로나종식과 여행 재개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새로운 슬로건을 정하고, 모두를 응원하는 영상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슬로건은 오스트리아를 ‘멀티 페르소나 스페이스’(Multi Persona Space)로 소개한다. ‘멀티 페르소나’란 한 개인이 다양한 정체성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

오스트리아 관광청은 여행이 잊고 있던 ‘나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임에 주목하며, 자연, 예술, 미식,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흥미를 가진 여러 자아를 오스트리아에서 모두 실현시킬 수 있다는 의미를 슬로건에 담았다.

잘츠부르크주 첼 호수

또한, 오스트리아에서의 경험을 추억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에 자유로운 여행을 고대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슬로건과 동명의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영상은 서랍 속에 오랜 시간 잠들어 있었던 여권을 꺼내 보는 장면으로 시작해 마음을 울리는 풍경과 눈부신 자연 속 짜릿한 액티비티로 내 안의 자아를 깨우던 지난 오스트리아 여행을 추억하는 모습을 담았다. 자유여행을 꿈꾸는 모두를 위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관광청은 다수의 여행 인플루언서와의 콘텐츠 협업을 통해 지난 오스트리아 여행의 어떤 요소가 내 안의 자아를 깨웠는지 오스트리아 여행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공유할 예정이다.

오스트리아 관광청 한국 지사 김진호 과장은 “진정한 나의 삶을 일깨워 주었던 오스트리아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되새기며, 여행이라는 일상이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올 때까지 모두가 조금 더 힘을 내고 서로를 격려하자는 취지로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다”라며 “향후에는 여러 여행 전문 미디어와 협업하여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하겠다”라고 전했다.

2021 오스트리아 여행의 대표 키워드는 영감, 휴식, 액티비티다. 영감(Inspiration)은 모차르트, 베토벤, 클림트 등의 천재 예술가들처럼 톡톡 튀는 영감을 얻어 갈 수 있는 잘츠부르크 첼호수, 미터베르크산, 티롤주의 아쿠아돔 등 명소를 조명한다.

티롤주의 아쿠아돔

이들 세 가지 테마에 맞춰 오스트리아 관광청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그리고 올해 중순 새롭게 개편될 오스트리아 관광청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전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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