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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염원 내팽개친 채 "주식 증여 교사 의혹"
2021-01-27 774
허연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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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노조가 이상직 의원을

업무상 배임 교사 혐의로 추가 고발했습니다.


이스타항공 주식을 자녀들에게

불법 증여하기 위해 도민 혈세가 들어간

새만금관광개발을 활용했다는 의혹이

포함됐는데,


일가의 이익을 위해 회사를 이용했는지

수사를 통해 밝혀질지 관심입니다.


허현호 기자입니다.

◀VCR▶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가 이상직 일가에 대한

추가 고발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7월부터 꾸준히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검찰 수사가 미진하다는 겁니다.


핵심은 이스타항공 주식의 불법 증여 의혹..


CG1)이스타항공의 대주주였던 새만금관광개발과

아이엠에스씨가,보유 주식을 이 의원 자녀들의

소유인 이스타홀딩스에 양도했는데,


의혹대로 주식을 헐값이나 무상으로 넘겼다면,

각 회사의 대표로서 회사에 재산상 손해를 끼친

이상직의 친형들은 업무상배임 혐의가,//


실질적 소유주인 이상직은 배임 교사 혐의가

적용된다는 겁니다.


◀SYN▶박이삼/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위원장

(이상직 의원 형이) 자신의 주식도 아니었고, 이 회사가 자신의 것도 아니었다고 (언론에) 진술한 바에 따르면, 결국 이상직의 것인데 그렇다고 한다면 배임 교사 혐의가 되는 것이죠. 이상직은...


특히 새만금관광개발은

전북개발공사가 3억 4천만 원을 출자하면서

사실상 도민들의 혈세로 만들어진 회사..


전주 MBC는 이 의원이 회사를 인수한 뒤,

새만금 테마를 활용해 모회사인 KIC의 주가를 띄워 막대한 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SYN▶새만금관광개발 관계자(지난해)

그걸로 주식을 팔아서 100억인가를 이쪽에 증자해요. 증자한 것 가지고 '이스타항공'을 만듭니다.


호텔과 케이블카 등 새만금 개발의

장밋빛 전망을 내놓으며 이 의원이 인수한

새만금관광개발의 청사진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지 오래..


결국 목적 사업은 내팽개친 채 주가 부양부터

불법 증여까지 이상직 일가의 이속을 챙기기

위해 활용했다는 겁니다.


이스타항공의 간부인 이 의원의 조카 A씨가

배임과 횡령 혐의로 구속되면서 검찰의 칼끝이

이상직 의원에게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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