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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첫발 내디뎌

시민의견 귀담아 내년도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

  • 웹출고시간2022.03.17 13:15:06
  • 최종수정2022.03.17 13:15:06

제4기 제천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위촉된 위원들이 전체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화이팅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16일 시청 청풍호실에서 제4기 제천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위촉식과 전체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이날 기존위원 44명과 함께 공개모집 등을 통해 선정된 신규위원 3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또한 2021년도 활성화 유공자 표창 4명과 제3기 임기를 마친 위원장에 대한 감사패 수여도 함께 이뤄졌다.

2015년도 제1기를 시작으로 올해 제4기째를 맞은 제천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위원장에는 박종필씨가 선출돼 2023년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박 위원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대규모 사업을 통해 지역발전을 꾀하는 거창한 행정이 아닌, 적은 예산으로 시민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으로 주위 이웃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주민참여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위원 80명으로 출발하는 제4기 주민참여위원회는 △행정민원 △문화복지 △건설산업 △관광농업 등 총 4개 분과에서 활동하게 되며 예산 관련 주민 의견수렴과 주민참여예산제를 홍보하는 활동과 함께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조정과 심의, 예산바로쓰기 감시활동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제4기를 맞아 운영협의회 기능을 강화하고 위원 주도의 소위원회 운영, 청소년 참여 확대 등 좀 더 실질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운영할 방침을 밝혔다.

오는 4월 예산편성 주민의견 수렴 설문조사, 5월 주민제안사업 공모, 6월 주민참여예산 반영사업 모니터링, 7월 위원 워크숍과 청소년 예산학교 등으로 주민참여예산 제도에 내실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천 시장은 "시대적으로 많이 어려운 시기를 맞아 시민에게 가장 절실한 사업에 예산을 투입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 위원들이 주민의 보조자 역할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하며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이 최대한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통해 총 134건의 주민제안사업을 접수해 그 중 26건, 16억5천500만원을 2022년 본예산에 반영하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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