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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부산, 31일 개장…최홍훈 롯데월드 대표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 될 것"

롯데월드 서울 이어 2번째 테마파크
자이언트 시리즈 2종 국내 최초 도입
코로나 확산 속 개장…2주간 사전예약제 실시

입력 2022-03-1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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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전경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전경.(사진=롯데월드)

 

롯데월드가 오는 31일 국내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두번째 테마파크인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을 개장한다.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는 17일 개장을 앞두고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간 2000만명 규모의 부산 관광객을 위한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989년 롯데월드 서울 개장 이후 2014년 롯데 워터파크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2017년 전망대 서울스카이를 연 롯데월드는 테마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테마파크 존 내에 들어선 롯데월드 부산의 규모는 총 15만8000㎡(약 4만8000평)다. 롯데월드 서울과 달리 야외 테마파크다. ‘동화 속 왕국’을 테마로 6개의 존과 17종의 탑승 및 관람 시설을 선보인다.  

 

자이언트 디거
롯데월드 부산 대표 어트랙션 자이언트 디거.(사진=롯데월드)

 

대표 어트랙션은 자이언트 시리즈 3종이다. 출발부터 급발진하는 론치형 롤러코스터인 ‘자이언트 디거’는 최고속도 105㎞/h로 약 1㎞의 트랙을 고속 주행하며 3번의 360도 회전 구간이 있다. 워터코스터인 ‘자이언트 스플래쉬’는 높이 44.6m에서 2000톤의 물이 담긴 수로에 100㎞/h로 급하강한다. 이 어트랙션 2종은 국내 최초로 도입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롯데월드 서울의 ‘자이로스윙’과 비슷한 ‘자이언트 스윙’은 중심축이 약 20% 더 길어 120m의 큰 회전 반경을 그린다. 최고 속도 110㎞/h의 진자운동으로 높이 44.8m에서 무중력감을 선사한다.

파크 중심부에 위치한 요정 마을 팅커폴스 존에서는 애니매트로닉스 기술이 적용된 대형 나무 ‘토킹트리’가 6개 존의 스토리를 들려주며 허브 역할을 한다. 파크 최상층부 로얄가든 존에서 만나는 ‘로리캐슬’은 롯데월드 부산의 상징으로서 물에 떠 있는 듯 한 플로팅 캐슬로 연출됐다. 광산 마을을 콘셉트로 한 언더랜드 존과 동물농장 조이폴메도우 존 등도 있다. 

 

로티, 로리와 캐릭터들
로티, 로리와 캐릭터들.(사진=롯데월드)

 

테마파크의 꽃인 퍼레이드는 520m의 코스를 따라 약 30분간 일 2회 진행된다. 7대의 퍼레이드 차량과 댄서·캐릭터가 ‘로티스 매직 포레스트 퍼레이드’를 펼친다. 퍼레이드 테마곡은 음악감독 장소영이 작곡하고, 겨울왕국 시리즈 엘사 역할의 가창으로 유명한 뮤지컬 배우 박혜나가 불렀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속에서 개장하는 롯데월드 부산은 사전예약제를 통해 오픈 초기 최대 수용인원을 조절할 방침이다. 동시에 수용 가능한 최대 인원은 1만2000여명이지만, 4월10일까지 오픈 이후 2주간은 온라인 사전예약제를 운영하며 수용 인원을 절반 가량인 6000명으로 조절한다. 이후에도 종일권과 오후권을 운영하며 시간대별로 인원 분산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주말마다 관광단지 일대에서 극심한 교통난이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대중교통 이용자를 위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김관식 롯데월드 영남영업부문장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시 15% 할인을 제공할 방침”이라며 “6월에 보행육교가 완공되면 대중교통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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