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숙박객 6,975명 2020년보다 2,309명 늘어나
인근 관광지 방문객 유도…군 “힐링공간 거듭 노력”
【영월】친환경 숙박시설 영월 에코빌리지가 인기 관광지로 주목받으며 관광객 유도 등 지역경기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영월군은 지난해 동강생태공원 내 에코빌리지 숙박객이 6,975명으로 집계, 2020년 4,666명보다 49.4%인 2,309명이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 역시 2억6,600만원에서 3억2,700만원으로 늘어났으며 이에 따른 순수익도 400% 증가했다. 에코빌리지는 개방형 공간에서는 빛의 유입량을 활용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느낌을 선사하고 필요 전력량·이산화 탄소 배출 최소화 등 친환경 패시브 하우스(Passive house)의 장점을 살려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별마로천문대와 곤충박물관, 동강생태정보센터, 현대미술박물관 등 인근 관광지 방문객 유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에 군에서는 에코빌리지를 중심으로 숲 속 야영장 조성과 체험 프로그램 등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관광지로 육성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김희태 군 환경위생과장은 “에코빌리지는 TV와 흔한 오락 기구 하나 없지만, 태양광과 바람 등 자연에서 느끼는 생태체험은 어린이들에게 근사한 경험이 된다”며 “방문객 등에게 친환경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윤석기자 papersuk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