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양구]양구지역 이장 처우 대폭 상향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상해보험 가입·자녀장학금 등 개선책 마련

군 “사기진작·역량강화 위해 다양한 시책 추진”

【양구】양구군은 행정과 주민 사이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는 관내 이장들에 대한 처우를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군은 이장수당 지급, 단체 상해보험 가입, 자녀 장학금 지급, 체육대회 및 워크숍 개최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새로운 명함을 제작해 배부하고, 공영주차장 정기이용권 등 처우개선책을 마련했다.

우선 군은 지난달 관내 이장 84명을 대상으로 단체 상해보험에 가입해 내년 2월 24일까지 상해사망을 비롯한 후유장애, 입원일당, 골절진단비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이장의 자녀 중에서 성적기준에 부합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고등학생은 연 50만원, 대학생은 150만원까지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 밖에 외부인사와의 접촉 등에 사용하기 위한 명함을 제작해 배포하며, 공용주차장 정기주차권을 발급하고 있다. 명함의 앞면에는 마을 이름 등 필수 정보를 넣고, 뒷면에는 읍·면을 상징하는 관광지, 고유 민속놀이 등을 넣는 등 지역을 홍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조인묵 군수는 “마을 현장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지를 위해 발 벗고 뛰는 이장들의 사기 진작과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정래석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