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동해]“관광이 최고의 자원봉사…동해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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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발생 이후 관광객 80% 급감 경기침체 우려

시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 등 관광 활성화 나서

【동해】“산불 피해지역 동해시 여행으로 응원하세요.”

동해 산불로 관광객 감소와 이에 따른 지역경기 침체 등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동해시에 따르면 산불 발생 이전 주말 2,277명에 달하던 도째비골스카이밸리 입장객은 산불 이후인 지난 12~13일 424명으로 80%나 감소했다.

이에 시는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가 지역경기 침체로 연결되지 않도록 신속한 복구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관광 마케팅 활동을 통해 산불 피해지역의 2차 피해를 막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우선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강원가치여행 캠페인 및 코레일 KTX 행복기부여행 마케팅을 전국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또 전국 지자체 및 여행사에 동해시로의 여행 독려를 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SNS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도 추진해 주요 관광지 홍보와 관광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동해지역은 지역 산불로 지역 내 전체 산림의 약 20%에 달하는 2,700여㏊와 180여채의 건축물이 소실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심규언 시장은 “이번 대형 산불로 인한 관광객 감소가 지역경기 침체라는 2차 피해로 가중되지 않도록 신속한 복구를 추진하겠다”며 “관광도 최대의 자원봉사로 산불 피해를 입은 동해시민에게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동해시를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김천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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