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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시장, 월미바다열차 사전점검… 4개 역사 테마공간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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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시장, 월미바다열차 사전점검… 4개 역사 테마공간 재탄생

월미바다열차가 운행을 재개한다. 월미바다열차가 지나가는 4개 역사는 코로나19로 멈춰 섰던 5개월여의 기간에 다양한 콘셉트를 가진 테마공간으로 꾸며지며 인천의 관광명물로 재도약할 준비를 끝냈다.

인천시는 10일 박남춘 시장이 월미바다열차의 운행 재개에 앞서 월미도를 찾아 인천교통공사와 함께 분야별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고 밝혔다. 시와 교통공사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월미바다열차의 운행을 재개한다.

박 시장은 이번 점검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 관련 준비상황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또 운행 공백에 따른 열차 및 시설물의 안전성 상태와 개통 이후부터 추진해온 테마역사 조성 현황 등도 점검했다.

특히 시와 교통공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장인원 축소, 열차 내 거리두기 준수, 전자출입명부 작성, 안면인식 체온 측정, 열화상 카메라 설치·운영, 항균필름 부착, 역사·차량에 대한 주기적 소독 등 관련 방역대책 역시 마련했다. 당장 운행 재개부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시민은 월미바다열차를 탈 수 없다.

이와 함께 시와 교통공사는 이번 월미바다열차의 운행 재개에 맞춰 4개 역사를 테마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모두 마무리했다.

월미바다역에는 ‘월미도의 역사·근대 문화’라는 테마로 근대 건축 모티브의 공간을 구성했다. 월미공원역에는 ‘자연생태·월미공원’을 테마로 월미도 VR 체험존 등을 꾸며놨고, 월미문화의거리역에는 ‘전쟁과 평화의 섬’을 테마로 물치도 조망 패널 등을 조성했다. 박물관역은 ‘해양문화·월미도의 박물관’을 테마로 등대 포토존 등을 갖추고 있다.

이와 관련, 박 시장은 “시민이 안전하게 월미바다열차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점검을 했다”며 “원도심과의 관광연계상품을 개발하고 경관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볼거리가 풍부한 월미바다열차를 만들겠다”고 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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