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민 공공와이파이 통신비 절감효과 연간 18억
김해시민 공공와이파이 통신비 절감효과 연간 18억
  • 박준언
  • 승인 2021.08.0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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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민들은 지난 6개월 동안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통해 약 18억원의 통신비를 절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해시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시민들이 사용한 공공 와이파이 이용 현황분석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김해시에 설치된 공공 와이파이는 총 1066대로 이중 구형 와이파이 등 분석을 위한 데이터 연동이 되지 않는 기기를 제외한 536대를 6개월 간 이용한 시민은 243만8100명이다. 같은 기간 데이터 이용량은 15만 3816GB였다. 이를 전체 공공 와이파이수로 환산하면 월 1억 5700만원, 연간 18억 8000만원의 통신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일 데이터 이용량은 무선 중계기(AP) 1대당 평균 1633MB로 김해시 전체 무선중계기 1066대로 환산하면 174만778MB로 추정된다. 이는 600MB용량의 영화 2901편을 내려 받고 유튜브(720p화질) 동영상을 1934시간 볼 수 있는 양이다.

지난해 김해시는 시민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와 가계 통신비 경감을 위해 143개소에 공공 와이파이를 새로 구축했다. 또 이전에 구축된 노후 공공 와이파이 24개소는 보안과 성능이 강화된 최신기기로 교체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장유1동 버스정류장 등 16개소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공공기관 23개소의 품질 고도화 사업을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버스정류장 50개소, 경로당 40개소, 공원 18개소, 전통시장 1개소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삼방동 일대 14개소에 무료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더불어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사업으로 구축한 ‘고고가야 스마트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김해시 전역의 공공 와이파이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시민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정보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통신복지 증진을 위해 더 많은 시민이 공공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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