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소식] '경기도 원형으로 도는' 동남축 광역 자전거 도로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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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1-08-0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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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이천~여주 26.3㎞ 자전거도로…내년 말 준공 목표'

  •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 14개 시·군 접수…2025년까지 택시 쉼터 19곳 확충'

경기도 동남축 광역 자전거 도로망 노선도.[사진=경기도 북부청 제공]

 '동남축 광역 자전거 도로망' 구축
경기도는 용인과 이천, 여주 26.3㎞를 잇는 '동남축 광역 자전거 도로망'을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80억원을 들여 용인 처인구 삼가동~이천 호법면 장암천 합류지점 20.9㎞, 여주 흥천면 하다리~금산면 이포리 5.4㎞에 구축한다.

용인~이천 구간 설계를 마쳤고, 이달 중 여주 구간 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자전거도로가 지나는 산지와 농지의 전용 협의 등 행정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내년 말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경기도는 예상했다. 특히 여주 구간의 경우 시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 남한강 자연경관을 즐기며 라이딩이 가능하도록 했다.

용인~이천 구간도 이용자 안전성과 이미 설치된 자전거도로와의 연계성을 살려 하천을 따라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했다.

자전거도로에는 안전시설물이 설치되고, 일정 구간마다 휴게시설도 마련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광역 자전거 도로망이 완공되면 경기도를 원형으로 순환하는 자전거길이 완성된다"며 "자전거를 이용해 자연과 문화·역사 자원을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 결과 도내 14개 시·군 접수 완료
경기도는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 결과 도내 14개 시·군이 접수했다고 3일 밝혔다.

도시·문화형과 여가·체육형 각각 5개, 관광·균형발전형 4개 시·군이다. 도시·문화형은 하천을 도시와 문화·역사 등과 연계한 친수공간으로 만드는 것으로, 용인 경안천, 수원 황구지천, 파주 갈곡천, 군포 산본천, 이천 중리천이 공모됐다.

여가·체육형은 하천을 활용, 도민들이 여가,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거점 공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남양주 용암천, 광주 신현천, 포천 고모천, 안성 한천, 가평 화악천 등이 신청됐다.

지역 특성을 살린 창의적 모델을 적용, 하천을 관광 자원 하는 관광·균형발전형에는 양주 입암천, 여주 걸은천, 양평 항금천, 연천 아미천 등 4개 지역 하천이 공모됐다.

경기도는 적합성, 사업추진 가능성 등을 우선 검토한 뒤 평가위원회와 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도비와 지방지 매칭 방식으로 도시·문화형 400억원, 여가·체육형과 관광·균형발전형 각각 200억원 이내로 지원된다.

▲ 경기도 '택시 쉼터' 확충···2025년까지 19곳↑
경기도는 택시 운수종사자를 위해 설치한 '택시 쉼터'를 확충한다고 3일 밝혔다.

택시 운수종사자들이 장시간 운전으로 쌓인 피로를 해소하고, 졸음운전을 하지 않도록 택시 쉼터를 설치해왔다.

2016년부터 용인, 남양주, 파주 등 14개 지역 15곳에 설치한 바 있다. 2025년까지 19곳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중 의정부, 성남 등 8개 지역 8곳에는 올해 설치할 계획이다.

택시 쉼터에는 안마의자, 수면실, 운동기구 등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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