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포스터. |
부산을 대표하는 국제적 건축 행사인 ‘부산건축워크숍’은 2003년부터 매년 건축을 공부하는 9개국 이상의 학생들이 부산에 모여 일주일간 부산시 주요 현안에 대한 건축적 아이디어를 나누는 소통과 학습의 장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국내외 참가자가 한 장소에 모이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온라인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워크숍은 오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72시간 동안 국내외 참가자가 화상회의 프로그램 및 유튜브 라이브에 동시 접속하는 신개념 워크숍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워크숍에 온라인이 가진 장점을 더함으로써 특강, 튜터링, 크리틱 등이 더욱 효과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주제는 ‘제1부두: 부산개항 2021(Pier1_Unfolding the borderland)’로, 참가자들은 북항 재개발에 따른 부산항 제1부두의 활용가능성을 모색하고 이 일대의 문제점 파악해 건축적 대안을 제시한다.
최종 결과물에 대한 심사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부산시장상 △부산시의회의장상 △부산건축제 조직위원장상 △한국건축가협회 부산건축가회장상이 시상된다. 또 수상작품은 올해 부산건축제 행사 기간(11월 예정)에 전시될 예정이다.
김민근 부산시 건축주택국장은 "매년 열리는 부산건축워크숍을 통해 국내외 학생들이 부산의 도시건축 현안에 대해 고민하고 부산의 지역 실정에 맞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함으로써, 우리 시 도시건축 문화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며 "올해 비대면 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참가자 모집은 6월 14일부터 7월 2일까지이며, 부산건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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