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릉시청
사진제공/강릉시청

(강릉=국제뉴스) 장덕진 기자 = 강릉시는, 지난해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의 영향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던 정동심곡바다부채길의 복구공사가 행정절차 마무리에 따라 오는 9월 말 완공 목표로 본격 진행된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의 해안단구를 감상할 수 있는 정동심곡바다부채길은 지난해 9월 태풍 피해로 인해 심곡 매표소를 기점으로 1km가 폐쇄되면서, 전체구간 2.86km 중 정동매표소를 기점으로 1.86km만 운영되는 단축 운영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신속한 재난복구를 위해 지난해 예비비로 긴급하게 설계를 발주하여 금년 2월에 완료하였으나, 9억여 원에 이르는 복구예산 확보 및 일상감사․계약심사 등 각종 절차를 이행하는 데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어 그동안 인근지역 주민들은 상 경기 위축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강릉시 관광과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동해안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빠른 시일 내 완벽하고 세심한 복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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