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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 "만흥매립장 문제 미해결 아쉬워"

정례회서 여수시 소극적 행정 질타

(여수=뉴스1) 지정운 기자 | 2021-06-01 16:12 송고
본회의를 진행하는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여수시의회 제공)/뉴스1 © News1
본회의를 진행하는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여수시의회 제공)/뉴스1 © News1

전창곤 전남 여수시의회 의장이 민선7기 여수시 3년을 되돌아보며 아쉬운 점 중 하나로 만흥위생매립장 사용 연장문제 미해결을 꼽았다.

1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월내매립장 소각시설 정기 유지보수에 따라 만흥위생매립장으로 쓰레기 반입이 몰리며 도심 곳곳에서 쓰레기 처리가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전창곤 의장은 이날 제211회 정례회 개회사에서 "또다시 쓰레기 대란이 일어나고 장기간 쓰레기가 방치돼 도심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불법쓰레기 반입거부로 인한 처리지연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문제의 중심인 만흥위생매립장 사용 연장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쓰레기 대란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또 "만흥매립장 사용기한이 2020년 3월 말로 종료된 가운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여수시는 해당 지역 주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 신속하게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아직까지도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매립장 문제해결 지연의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온다"며 "날씨가 더워지면 쓰레기 문제는 더욱 민감해질 수밖에 없는 만큼 여수시는 만흥동 주민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갈등을 조속히 해소해달라"고 당부했다.

전 의장은 이밖에 민선7기 여수시가 관광도시로서 위상은 높아진 반면 교통 혼잡, 물가상승, 아파트 가격 상승, 교육 문제 등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향후 과제로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과 일자리 창출, 지역 간 균형발전을 통한 시민 삶의 질 제고를 꼽았다.


jw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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