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거버넌스] 인천시 강화군, 민선 7기 공약사업 순항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6-01 15:08:5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생활체육센터·공영주차장등 속속 완공··· 94개 사업 중 70개 사업 이행 완료
15건도 정상 추진··· 총 이행률 86%
화개산 전망대·화개정원 잇따라 착공
강화군 복합커뮤니티센터 12월 완공
남산·북산·관청근린공원 조성 예정
▲ 복합커뮤니센터 공사 현장을 방문한 유천호 군수가 관계자들과 현장을 둘러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강화군청)

 

[인천=문찬식 기자] 유천호 인천 강화군수가 민선 7기 사업현장 곳곳을 찾아 추진사항을 직접 챙기며 군민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민선 7기 출범 3년째를 맞이하는 현재 94개 공약사항 중 완료 70건, 정상추진 15건, 장기추진 9건으로 전체 이행률은 86%로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한 장기추진사업을 제외하고는 전분야에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신정체육시설 여유부지에 23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220㎡의 실내 다목적 체육관 ‘강화군생활체육센터’를 준공하고, 4월에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창의력과 상상력을 재미있게 키워나갈 수 있는 강화군 남부 군립 키즈카페가 문을 열었다.

또한, 주거 밀집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문제 해결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창리 제1공영주차장과 갑곳 제1공영주차장은 잇따라 준공하는 등 민선 7기 공약사업이 착착 마무리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민선 7기 공약사업들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발로 뛰며 현장을 직접 챙기겠다”며 “군민 모두가 희망하는 강화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민일보>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공약사업 중 ▲교동 화개산 관광자원화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남산·북산·관청 근린공원 조성 ▲지혜의 숲 공공도서관 건립 ▲석모도 만남의 광장, 관광 스팟 조성 등 주요 사업에 대해 강화군의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을 살펴봤다.


■ 교동 화개산 관광자원화사업

교동 화개산 관광자원화사업은 민선7기 최대 공약사항으로 화개산 일원 20만2070㎡에 사업비 382억원을 투입해 ▲스카이워크형 전망대 ▲5색 테마 화개정원 ▲모노레일(민자)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북한 조망이 가능한 교동도의 지리적 특색과 인근 화개산성, 연산군 유배지, 교동향교 등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체류형 관광특화 단지로 개발된다.

특히 아시아 최고를 지향하는 산 정상의 스카이워크형 전망대는 본 사업의 핵심사업으로 지난해 5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 15%로 전망대 기초 공사가 추진 중이다.

인천시 최초의 지방정원인 5색 테마 화개정원은 지난해 7월 착공해 공정률 50%를 보이며 분수가 포함된 물의 정원 공사와 테마 정원들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480대 주차가 가능한 화개산 주차장은 공정률 35%로 올해 7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강화군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박차

복합커뮤니티센터는 강화읍 남산리 213-1번지에 19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강화군 최대 규모의 시설이다.

현재 지하 CIP외벽공사완료 후 지하 2층 골조공사를 진행 중이며 오는 8월 골조공사를 완료, 12월 준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시설 규모로는 대지면적 1744㎡의 부지에 연면적 8968㎡로 지하 2층~지상 6층 건물로 ▲지하 1·2층에는 기계실과 주차장 ▲지상 1층에는 농산물판매장, 마을식당, 카페 ▲지상 2층에는 수도권 최고의 어린이실내놀이시설 ▲지상 3층에는 도시재생센터 및 마을주택관리소 ▲지상 4~5층에는 장난감대여소와 여성복지회관 ▲지상 6층에는 다목적홀, 장병휴게실이 조성된다.

또한, 건물내부주차장은 총 54대를 수용할 수 있으며 인접한 대지 외부에 공영주차장 123면도 조성해 주민들의 접근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 남산·북산·관청 근린공원

강화읍 주거지역 인근에 남산, 북산 및 견자산의 울창한 수림을 활용하고 강화산성과 어우러진 자연 친화적 공원이 올 연말까지 조성된다.

이곳은 모두 1972년 공원으로 결정됐지만, 오랫동안 재정여건 등의 이유로 조성이 지연돼 왔다. 군은 2020년 7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실효(일몰제)를 앞두고 무분별한 난개발 및 문화재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민선7기 군수 공약사항으로 내걸고 공원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남산근린공원은 신문리 505-3번지 일대 10만3240㎡ 부지에 사업비 279억원을 투입해 숲향기 생태원, 산바람 언덕 등을 조성하고, 관청근린공원은 관청리 51번지 일원 8만2661㎡ 부지에 사업비 183억원을 투입해 산성놀이터, 온가족 건강숲 등이 조성된다. 북산역사공원은 관청리 산39-8번지 일대 1만90㎡ 부지에 사업비 29억원을 투입해 문화유산을 주제로 하는 테마공원과 자연복원형 역사공원이 조성된다.

자연지형 및 수림은 최대한 원형으로 보존하고 훼손된 지역은 자연친화적으로 복원해 올해 연말이면 군민들 품으로 되돌아 간다. 도심 속에서 휴식과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지혜의 숲 도서관 건립

지혜의 숲 도서관은 선원면 창리 606-26번지에 사업비 56억원을 투입해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1995㎡의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1189㎡의 규모로 건립된다. 주요시설로 1층에는 마주침공간, 방음공간, 학습공간 등 생활문화센터가 들어서고 2층과 3층에는 어린이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종합자료실 등 공공도서관이 조성된다.

현 공정률은 43%로 건축(골조)공사를 완료하고 내·외부 마감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혜의 숲 도서관이 준공되면 인구 밀집지역에 부족했던 교육, 문화 복지수요를 충족시키고 독서·여가 선용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석모도 만남의 광장 조성사업

‘석모도 만남의 광장 및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접경지역에 자연경관과 조망 등 관광자원을 활용한 민선7기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이다.

석모대교 인근 8920㎡에 58억여원을 투입해 만남의 광장, 공영주차장, 공중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광장~주차장 구간 데크 시설이 조성된다. 지난 5월에 착공해 이달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석모도는 서해낙조가 장관을 이루는 민머루 해수욕장과 우리나라 3대 기도사찰인 보문사를 비롯해 석모도 미네랄 온천, 옛 염전부지 내 18홀 골프장, 석모도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등이 있어 수도권 제일의 힐링 여행지로 손꼽힌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가까운 곳에서 휴식과 재충전을 하는 ‘스테이케이션’ 휴가지로서의 면모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뉴스댓글 >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