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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옥정중앙공원서 가상동물 만난다…AR동물원 구축
지역사회 양주시

양주 옥정중앙공원서 가상동물 만난다…AR동물원 구축

양주시는 옥정중앙공원에 도내 최초로 증강현실(AR) 동물원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앞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경기 VR·AR 공공서비스 연계지원사업 공모에 옥정중앙공원 AR 동물원 구축사업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콘텐츠를 활용하려는 도내 시ㆍ군과 공공기관, 이를 공급할 도내 중소기업 등과 연계해 공공분야 VR·AR 콘텐츠 서비스를 확대하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시는 동물보호·복지·공정이 중요한 가치로 대두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증강현실 등 문화기술(CT)을 접목한 동물 디지털 콘텐츠화를 통해 대중적 전시·관람에 공원을 시각적으로 관광 상품화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옥정중앙공원 AR 동물원 콘텐츠는 기술적으로 어려운 GPS 기반으로 다양한 사실적 움직임을 표현하는 동물 8종을 구현, 옥정중앙공원을 찾는 방문객 누구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다양한 동물이 눈앞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

공원 내 일정 공간에서 스마트폰으로 AR 동물원 앱을 실행하면 실제 크기의 가상동물을 만나볼 수 있으며 앱에 존재하는 사진 기능을 통해 각 동물과 함께 사진을촬영하며 즐길 수 있다.

프로젝트 기획과 디지털 콘텐츠 제작은 컨소시엄 참여기업인 에스기획과 매칭해경기도 예산 등 총사업비 1억6천만원을 투입, 연말까지 사업을 마칠 예정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문화·관광 실감 콘텐츠를 적용한 야외 AR 동물원 사이트를 구축, 옥정중앙공원의 공간 가치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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