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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물놀이 장소에 안전구조요원 5570명 배치

여름철 물놀이 장소에 안전구조요원 5570명 배치

기사승인 2021. 06. 0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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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해수욕장·계곡·하천 등을 찾는 물놀이 피서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을 위해 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순차적으로 전국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한다고 1일 밝혔다.

소방공무원과 민간자원봉사자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004년도부터 추진한 정책으로, 올해는 전국 물놀이 장소 230개소에 고무보트 등 5385점의 장비, 5570명(소방공무원 1369명, 의용소방대원을 포함한 민간자원봉사자 4201명)의 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해, 긴급상황 발생 시 인명구조는 물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순찰근무·생활안전교육·안전수칙홍보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또한 주요 해수욕장 등 많은 관광객의 방문이 예상되는 피서지 47개소에 119구급대를 근접 배치해 환자 발생 시 즉각적인 응급처치를 시행하고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박성열 소방청 119생활안전과장은 “물놀이 사망사고의 대부분이 개인 부주의와 음주 후 수영, 수영 미숙 등으로 나타나는 만큼,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특히 올해는 국민들이 장기간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분위기를 해소하고자 야외 물놀이 장소에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수상구조대 운영을 통해 국민들의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하고, 방문객들에게도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도와 안내를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에는 전국 290개 물놀이 장소에 7176명의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한 결과, 운영기간 동안 해당 배치구역에서 물놀이 안전사고 사망자가 단 한명도 없었으며, 피서객 1070명을 구조하고 6만5895건의 물놀이 안전조치를 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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