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여름방학 일자리 사업
오는 27일~8월9일 근무
화천군이 지역 여름축제는 취소했지만 매년 이어오던 여름방학 대학생 단기 일자리 사업은 그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6일부터 84명의 대학생 단기 근로 신청 접수에 들어갔다. 신청은 본인 또는 부모가 화천에 주민등록을 두고 4년제, 2~3년제 대학 재학(휴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화천을 대표하는 여름축제인 쪽배축제는 코로나19의 재확산 추세와 맞물려 이날 (재)나라 이사회를 통해 사실상의 전면 취소가 확정됐다.
토마토축제의 경우 오는 9일 추진위원회에서 개최 여부를 최종 확정하지만, 사실상 취소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 같은 축제 취소로 상경기 악화가 우려되는 데다 대학생 자녀를 둔 가구의 부담이 클 것으로 보여 27일부터 8월9일까지 대학생 단기 일자리를 운영하기로 했다. 참여 학생은 만기 출근 시 83만5,920원을 받을 수 있다.
학생들은 공공도서관 등 지역 교육복지시설과 군청사, 지역 문화센터, 시외버스터미널 등 공공시설, 관광지에서 근무하게 된다.
최문순 군수는 “대학생들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 가계 부담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했다.
화천=장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