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상반기 경기도 정책토론 대축제_인터뷰] 기획재정위원회 김경호 의원

“다양한 인프라 구축… 관광객 발길 이끌어야”

이번 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은 김경호 도의원. 윤원규 기자
이번 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은 김경호 도의원. 윤원규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가평의 총생산액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숙박ㆍ요식 등 자영업에 큰 타격이 생겼습니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경호 의원(더불어민주당ㆍ가평)은 2일 열린 ‘가평 지역 소상공인 활성화 방안 모색’ 토론회를 마련하게 된 계기에 대해 “가평은 자연환경이 좋아 관광이 발전하면서 자연스럽게 음식ㆍ숙박 등 자영업자들이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경호 의원은 “가평의 총 생산액 1조5천억원 중 숙박ㆍ요식업이 1천400억원으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여기에 도소매 400억원까지 더하면 자영업은 2천억원에 이르는 상황”이라며 “타 시ㆍ군은 공장 등 제조업이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지만 가평은 자영업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의원은 “서울에서 한 시간 만에 도달해 자연을 누릴 관광지로 가평만한 곳이 없었으나 도로 등 교통 여건이 좋아지면서 타지역으로 관광객이 빠져나가고 있다”며 “코로나19 여파까지 겹쳐 가평의 관광업과 자영업이 축소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김 의원은 “다양한 지역인프라를 구축해 관광객을 유도하는 등 가평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방안을 지속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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