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인프라 구축… 관광객 발길 이끌어야”
“코로나19 여파로 가평의 총생산액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숙박ㆍ요식 등 자영업에 큰 타격이 생겼습니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경호 의원(더불어민주당ㆍ가평)은 2일 열린 ‘가평 지역 소상공인 활성화 방안 모색’ 토론회를 마련하게 된 계기에 대해 “가평은 자연환경이 좋아 관광이 발전하면서 자연스럽게 음식ㆍ숙박 등 자영업자들이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경호 의원은 “가평의 총 생산액 1조5천억원 중 숙박ㆍ요식업이 1천400억원으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여기에 도소매 400억원까지 더하면 자영업은 2천억원에 이르는 상황”이라며 “타 시ㆍ군은 공장 등 제조업이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지만 가평은 자영업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의원은 “서울에서 한 시간 만에 도달해 자연을 누릴 관광지로 가평만한 곳이 없었으나 도로 등 교통 여건이 좋아지면서 타지역으로 관광객이 빠져나가고 있다”며 “코로나19 여파까지 겹쳐 가평의 관광업과 자영업이 축소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김 의원은 “다양한 지역인프라를 구축해 관광객을 유도하는 등 가평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방안을 지속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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