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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산림 탄소중립 사업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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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홍성)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넉넉한 국비 확보로 내년 ‘충남형 산림 탄소중립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23일 도는 지역 중장기 산림정책 계획 일환으로 내년도 국비 산림 예산 108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974억원보다 112억원 증액된 규모로 도비 등을 합산하면 내년 산림분야 총예산은 1621억원이 된다.

마련된 산림 재원은 현재 도가 추진하는 산림 탄소중립 정책 5대 추진방향, 10개 세부과제 사업 추진에 쓰일 예정이다.


사업별로는 도시 숲 등 녹지공간 확충에 448억원, 산불방지 등 산림보호에 440억원, 정책 숲 가꾸기 190억원, 밀원수 등 경제림 조성 258억원, 산림소득 증대 172억원, 산림복지 113억원 등 예산이 배정된다.


특히 도는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국가숲길’에 지정된 ‘내포문화숲길’을 체계적으로 운영·관리해 국가숲길이 세계적 명품 숲길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내포문화숲길은 서산·당진·홍성·예산 등 4개 시·군에 걸쳐 조성된 320㎞ 구간의 숲길을 말한다.

또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여건 변화로 건강, 복지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관심이 커지는 상황을 반영해 녹색공간, 휴양공간의 조성과 생애주기별 맞춤 복지서비스 제공을 추진하고 보령-태안 해저터널 개통으로 새로운 관광거점이 될 원산도 자연휴양림 완공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앞서 도는 올해 ‘밀원수 우수 조림지’ 최우수기관, ‘산림보호’ 분야 우수기관, ‘정부합동평가’ 산림분야에서 8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12개 분야 전국단위 경진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상춘 도 산림자원과장은 “도는 내년 서해안권역을 중심으로 경관·생태·체험관광 기반 조성과 경제림육성, 산림소득 증대 등 임업의 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라며 “내년 중장기 산림정책에 따른 사업 추진으로 지역사회에 산림혜택이 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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