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국립국어원(국어원)은 ‘마스터리스’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재임대’를 선정했다.
‘마스터리스’는 건물 전체를 특정 임차인 또는 전문 업체가 장기 임대한 후 이를 재임대해 관리하는 일을 뜻한다.
전문 업체가 임대하는 경우 계약 기간 동안 업체가 임차인 유치와 입점 업체 선정, 건물 관리와 재단장(리모델링) 등을 전반적으로 관리하며 건물주와 임대 수입을 분배하는 걸 가리키는 말이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8~10일 열린 새말모임에서 이 단어의 대체어로 ‘재임대’를 선정했다.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기 위해 국어 전문가와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