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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세배하세요"..통신3사 설연휴 '영상통화' 무료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29 22:13

수정 2022.01.29 22:13

2월2일까지 무료 지원
[파이낸셜뉴스]
/사진=뉴시스화상
/사진=뉴시스화상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설 연휴 기간 오미크론 확산 우려로 고향에 방문하지 못하는 고객들에게 '영상 통화'를 무료로 지원한다.

29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3사는 코로나19의 확산, 특히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고향 방문이 어려운 가족·친지·지인들의 비대면 모임 활성화를 위해 설 연휴 기간 동안 영상 통화를 무료로 지원하기로 하였다.

이번 영상통화 무료제공은 2021년 설과 추석에 이어 3번째다.

이번 혜택은 영상 통화가 가능한 스마트폰 사용자(알뜰폰 포함)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기간은 29일부터 2월 2일까지다.

통신3사는 설 연휴 이동통신 통화량 및 데이터 트래픽 급증을 고려하여 통신품질 집중관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특별 소통 상황실 24시간 운영한다.

SK텔레콤은 2월 2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일평균 1500여 명의 SK텔레콤 및 ICT패밀리사 전문인력을 배치해 통신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기차역, 버스 터미널,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고객들의 자가용 이동이 늘어날 가능성을 고려해 고속도로와 국도 주요 구간, 리조트와 휴양림 등 가족단위 여행지 통신 인프라에 대한 점검도 마쳤다.

KT도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제’ 돌입했다.

2월 2일까지를 유무선 네트워크 집중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동안 하루 평균 1490명의 네트워크 전문가가 근무하며 24시간 집중 감시 및 긴급 복구 체계를 운영한다.

KTX 역사를 비롯해 공항과 쇼핑센터 등 전국 1000여개 지역에 대해 통신 인프라 품질 점검과 용량 증설도 마무리했다.

아울러 ‘올레tv(IPTV)’ 및 OTT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실시간 트래픽을 집중 감시해 비상상황 발생 시 긴급 복구 체계로 대응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설 연휴를 앞두고 이동통신 통화량 및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네트워크 최적화,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

비상상황에 긴급 대응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서울 마곡사옥에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한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KTX역사,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 있는 5G 및 LTE 기지국을 사전 점검해 품질을 측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 작업도 진행중에 있다.

중요 거점지역에는 현장 요원을 배치, 상시 출동 준비태세를 갖춘다.
매년 반복되는 명절 통화량 및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 및 휴게소, 상습 정체 구간에서도 적극적으로 고객 보호에 나설 예정이다.

#비대면 #영상통화무료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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