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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관광지 북적..객실 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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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닷새간의 설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서도, 동해안 호텔과 리조트는 대부분 예약이 완료됐고, 주요 관광지도 외지인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동해안 시.군은 관광객을 유치하면서도 방역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동해안의 대표적 관광지인 속초관광수산시장은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젓갈과 해산물, 닭강정 등 업소마다 밀려드는 관광객들로 분주합니다.

특히, 상품권 환급 행사가 인기입니다.

속초시가 명절을 맞아 국내산 수산물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는데,

자연스럽게 지역 특산물 구매로 이어지면서 상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희 수산업계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 행사인데,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참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동해안 지역 호텔과 리조트는 대부분 예약이 완료됐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속초지역의 한 리조트는 작년 대비 이용객이 20% 늘어, 설 연휴 동안 전체 753개 객실의 90%가 찼습니다.

속초 북부권의 다른 리조트도 95%가 예약됐고, 현재도 예약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설 연휴기간 많은 고객들의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방역활동 인원을 확대하고, 객실 및 공용구간의 방역활동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동해안 시.군은 관광객 유입에 따른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에 대비해 관광지마다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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