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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서 성지순례객 태운 버스 전복…13명 사망

송고시간2022-01-3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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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29일(현지시간) 멕시코 서부 할리스코주의 고속도로에서 성지순례객을 태운 버스가 전복돼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로이터, AFP통신에 따르면 전날 이 버스는 23명을 태우고 가톨릭 연례 행사로 유명한 할리스코 주 산후안 데 로스 라고스시로 향하던 중 라고스 데 모레노시 인근 고속도로에서 전복됐다.

구조 당국은 사고 발생 초기 트위터를 통해 12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7명은 당시까지도 전복된 차체 안에 갇혀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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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진기자
멕시코의 한 고속도로에서 전복됐던 버스
멕시코의 한 고속도로에서 전복됐던 버스

(라고스 데 모레노 AFP=연합뉴스) 지난 29일(현지시간) 멕시코 산후안 데 로스 라고스시를 향하던 버스가 고속도로에서 전복돼 13명이 죽고 10명이 다쳤다. 2022.1.30.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29일(현지시간) 멕시코 서부 할리스코주의 고속도로에서 성지순례객을 태운 버스가 전복돼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로이터, AFP통신에 따르면 전날 이 버스는 23명을 태우고 가톨릭 연례 행사로 유명한 할리스코 주 산후안 데 로스 라고스시로 향하던 중 라고스 데 모레노시 인근 고속도로에서 전복됐다.

구조 당국은 사고 발생 초기 트위터를 통해 12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7명은 당시까지도 전복된 차체 안에 갇혀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당시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어림이 2명을 포함해 남·녀 각각 8명과 4명이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된 인원 중 1명이 사망해 현재까지 총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된다.

구체적인 사고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버스가 향하던 산후안 데 로스 라고스시는 성모 마리아 성상이 있는 곳으로, 매년 평균 200만명이 찾는 가톨릭 종교 축제가 열리는 관광 명소라고 AFP통신은 전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축제가 열리지 않지만, 순례객들이 이 도시를 찾으려다 변을 당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멕시코에서는 이같이 사상자 규모가 큰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지난달 9일 남부 치아파스주 고속도로에서는 이민자를 실은 화물트럭이 전도돼 50명 이상이 사망했다.

지난해 11월 26일에도 중부 멕시코주에서 성지순례객을 태우고 가던 버스가 주택을 들이받아 5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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