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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데 신설 6곳 확장" 충북 관통 고속도로 계획 확정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15  취재기자 : 정재영, 방송일 : 2022-01-31, 조회 : 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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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고속도로 진천-영동 오창-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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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충북을 오가는 명절 고향길이 앞으로 더 빠르고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정부의 중장기 투자 계획에 충북 관내 8개 사업이 포함된 건데요.

충북 6개 시˙군을 관통해 경기와 경남을 잇는 '남북 6축' 등 도내 고속도로에 대한 신설 또는 확장이 추진됩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추진을 목표로 확정한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충북 관련 8개 사업은 '신설'과 '확장'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먼저 두 개의 신설 노선 가운데 이목을 끄는 건 사업 규모가 가장 큰 '남북 6축'의 진천-영동 구간.

중부고속도로 진천 구간에서 갈라져 증평, 청주, 보은, 옥천, 영동을 차례로 관통하는 신규 고속도로입니다.

중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사이에 위치해 교통량 분산에 도움을 주고 경기 연천에서 경남 합천까지 이어주는 역할도 하게 됩니다.

10년 단위 최상위 계획인 국가도로망 계획에 이어 세부 계획인 고속도로 계획에도 포함되며 4년 내 추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음치헌/충청북도 도로과장
"영동 용산에서 옥천의 동부 쪽 그리고 보은의 동부 쪽을 통과하기 때문에 충북 저발전 지역 발전에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저희 도에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충북을 통해 충남 당진에서 경북 울진을 잇는 '동서 5축'의 청주 오창-괴산 연풍 구간도 신설 노선에 포함됐습니다.

청주국제공항 접근성 향상은 물론 증평과 괴산 관광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정재영 기자]
교통량이 많아 정체가 빈번하거나 차선이 갑자기 줄어드는 등 개선이 필요했던 세 군데 고속도로 6개 구간도 확장이 추진됩니다.

중부고속도로는 충북의 오랜 숙원이었던 남이 분기점에서 서청주 나들목 구간과 증평 나들목에서 대소분기점,
그리고 호법 분기점까지 55.4km.

경부고속도로는 회덕 분기점에서 청주 분기점 구간과 옥천 동이에서 청성까지 12.3km...

중부내륙선은 충주 분기점에서 여주 분기점 구간으로 6개 구간 모두 상하행 1차선씩 늘어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확장되는 경부고속도로 동이-청성 구간과 신설되는 진천-영동 구간은 '중점 사업'으로 선정돼 최우선 추진될 예정.

다만 한 가지 사업에 최소 1천억 원에서 수조 원이 소요되는 천문학적 예산은 걸림돌입니다.

또 이번 계획에 포함된 사업이 전국 37건에 중점 사업만 13건에 달하는 것도 문제.

정부는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당위성이 입증돼야 실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