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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만 캠핑족 모여라"…이마트, 2주간 캠핑 페스티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3.1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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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캠핑족을 겨냥해 판매하는 ‘빅텐X전황일’ 협업 캠핑용품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는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캠핑텐트, 테이블, 체어 등 캠핑 용품을 할인 판매하는 캠핑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이마트는 ‘빅텐X전황일’ 협업 캠핑용품을 9종에서 올해 19종으로 늘렸다. 준비물량 역시 9억원 규모에서 2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빅텐X전황일캠핑용품은 특유의 감성적인 삽화로 호평을 받으며 출시 2개월만에 완판 됐다. 특히 캠핑 체어의 경우 지난해 캠프닉(캠핑+피크닉) 열풍에 따라 감성소품으로 더욱 인기를 끌며 준비물량 1만 8000여개가 한 달도 되지 않아 동이 나기도 했다.

이에 이마트는 올해 캠핑테이블, 침낭, 윈드스크린 등 신제품 협업 상품을 확대하는 동시에 준비 물량도 2배 이상 늘렸다.

다양한 아웃도어 대표 캠핑브랜드 역시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기간 동안 카즈미 트리온텐트는 정상가 23만5000원에서 행사카드 결제 시 15% 할인 된 19만9750원에, 코베아 크레센도2는 정상가 39만원에서 33만15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이마트가 이처럼 대규모 캠핑행사를 선보이는 것은 코로나19로 캠핑이 해외여행의 대체재로 각광받으며 캠핑인구만 700만명에 이르는 대규모 산업군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의 ‘2020년 기준 캠핑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캠핑산업규모는 지난 2020년 약 5조8336억원(추정)으로 2019년 약 3조 689억 대비 90.1% 증가했으며 캠핑이용자는 2019년 대비 34% 증가한 689만명으로 추정된다. 캠핑이용자들의 연간 캠핑 횟수 역시 매년 증가 추세로 2018년 3.6회에서 20년 5.1회로 1.5회 증가했다.

지난해 이마트 캠핑용품 매출 역시 전년동기 대비 36.4% 신장했으며, 올해(1~2월)은 캠핑 비수기임에도 14.9% 신장하며 매출 호조세를 이어갔다.

이병일 이마트 바이어는 "매년 캠핑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만큼럭셔리 글램핑, 차박, 감성 캠프닉 등 캠핑의 형태 역시 다양화 되고 있다"며 "다양화된 캠핑 트렌드 분석으로 각 캠핑 스타일에 맞춘 상품 개발과 더불어 소셜네크워크 서비스(SNS)로 소통하는 젊은 감성캠핑족들을 위해이색적인 협업 기획 상품을 더욱 확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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